로이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인 중국의 셰인(Shein)은 미국 쇼핑객의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더 많은 미국내 창고를 확보해 저가 의류 및 가정용품을 보내고 있다고 글로벌 무역 분석 회사 Import Genius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셰인은 최근까지 많은 미국 구매자들이 상품을 받기까지 최대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려 Target, Walmart, Amazon.com과 같은 대형 경쟁업체에 비해 경쟁적 열세에 놓이게 되자 배송 시간에 있어 기존 소매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미국으로의 대량 배송을 계속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은 연간 139달러를 지불하는프라임 멤버십 쇼핑객에게 익일, 또는 2일 배송을 하고 있으며 셰인은 아마존과 같은 소매업체와의 속도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에 따라 인디애나주 화이트스타운에 창고를 확보하고 영업일 기준 4~7일 이내에 쇼핑객에게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가 확인한 수입 데이터에 따르면 셰인의 의류 해상 운송은 지난 2년 동안 2,00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올해 현재까지 미국 구매 고객도 680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