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중국 국경절 유커 잡기에 적극 나섰다.

패션그룹형지(사장 최준호)가 전국 매장 가운데 중국 관광객들이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매장 80여개를 선정, 이 매장에 중국어로 된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이들 매장에서는 중국인 고객을 위한 프모로션을 진행한다고 27일 알렸다.

이들 매장에서 중국인이 의류 구매를 할 경우 △올 가을겨울 신상품(일부)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할인혜택 △20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부여한다.

이런 유커 마케팅은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2017년 이후 약 7년만에 자국민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국 최대 명절인 10월 국경절에 중국인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인 해외 여행객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여성 캐주얼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중국 여성 관광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기에 국경절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알리고 매장 유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