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백용 산업용 섬유 독보적 명성
구미상의 회장 거쳐 대경섬산련 회장 헌신한 덕목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65)은 불모지 지동차 에어백용 산업용 섬유의 새 장르를 개척해 성공한 기업인이다.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업계와 사회봉사에 앞장선 덕목으로 귀감이 되면서 대구경북 섬유업계 首長으로 선임돼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하는 지도자다.

한양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 이사를 거쳐 98년 ㈜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후 34년간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전문 생산해 지속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이 분야의 상징적인 기업인이다. 권위있는 섬유공학도로서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과 함께 국산화로 수입대체한 탁월한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 직물 생산과 공업용 메쉬를 양산하며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고도성장을 견지하고 있다. 구미에 대단위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중국 소흥 인근에 400대 규모의 에어백 직물용 에어젯트와 레피아 직기를 가동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에어백용 직물뿐 아니라 타포린용 직물, 건축 및 토목용 직물 등 산업용 섬유 전문 메이커로서 이 부문 글로벌 일류기업의 명성을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92년 선제적으로 전방 에어백 직물 개발에 착수하여 95년 에어백 직물 승인을 공인받아 현재 국내 생산량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1등 기업. 97년 필터 직물 생산과 98년 공업용 메쉬의 양산체제에 들어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로 대체한 모범기업이다.

2003년 이미 국내 최초로 OPW(One piece woven) 사이드 커튼 에어백 직물개발에 성공하여 2005년부터 국내 OPW 사이드 커튼 에어백 직물의 100%를 생산하고 있다. OPW 사이드 커튼 에어백 직물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2003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산업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 등 5건 이상의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05년 중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스라엘·미국·일본 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에어백 등 기존 아이템 외에 고강도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및 하이브리드 직물개발을 시작해 항공, 자동차, 골프채, 에어백조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경영전략이 적중해 회사가 일취월장함은 물론 업계와 사회를 향한 봉사정신도 크게 돋보이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약하며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한 바 있다. 2021년 대구경북 섬유산업 수장인 대경섬산련 회장으로 선임돼 지역과 서울을 오가며 열정을 쏟고 있다. 말 많고 탈 많은 대경섬산련 회장을 맡아 좌고우면 않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존경받는 덕목이다. 일단 내년 4월이 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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