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연구소장 출신... R&D 개발 간판스타
시장친화적 신기술·정보·애로기술 해결, 실적 초과 달성

국내 화섬산업의 첨단 신소재 개발의 권위있는 간판스타를 꼽는다면 단연 휴비스 R&D센터 소장 출신의 호요승(56) 박사를 지목한다. 삼양사 중앙연구소를 거쳐 20년 이상 휴비스에 재임하는 동안 R&D센터 연구소장(상무), 첨단소재사업본부장(전무)를 역임한 R&D 개발의 최고 권위자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이 전임 원장과 이사장간 심각한 갈등으로 원장 자리가 공백이 되면서 적임자로 차출된 인사가 바로 호 원장이다. 2021년 3월 부임해 그의 전공인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고 있어 지역 섬유업계가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성균관대 섬유공학과 학사·석사를 거쳐 전북대 섬유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밟아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KAIS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학구파. 타고난 근면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첨단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분골쇄신 노력하고 있다.

위기의 지역 섬유산업의 기사회생이란 막중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부가가치 향상과 생태계 확대를 겨냥, 정보지원·애로기술 해결·신진기업 육성 등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으로 온몸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다.

휴비스 재임시 대표적인 슈퍼소재로서 선진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메타·파라 아라미드, PPS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도. PLA 섬유제품 개발을 포함하여 버려지는 음료수병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기술을 위해 국내외 원료업체를 포함, 국내 다운스트림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친환경 제품의 사업화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섬개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기업의 기술력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지역 섬유업체에 선진기술 보급과 지속 발전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선도적 대형과제 발굴을 통한 첨단기술 도입과 섬유산업의 용도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영천에 집진필터실증센터를 개원해 국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필터 소재·부품 실증, 표준화를 위한 시설을 확보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전략적 지원사업 발굴과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애로 컨설팅(기업애로119)과 기업 맞춤형 R&D 발굴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의 주도로 매월 KTDI 월간 세미나를 진행해 섬유기술과 트렌드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기술개발, 사업·시장 확대의 디딤돌로 활용시키고 있다.

연구개발의 탁월한 전문지식과 타고난 순발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모든 지원사업에서 목표대비 실적을 초과 달성하기도.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발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사시킨 호 원장은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성균섬유인상을 수상하기도. 기업과 호흡을 공유하는 연구원장으로 전력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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