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일생을 한국패션 모델예술산업 발전에 헌신한 대가
시니어 모델시장 선도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 설립 등 산업 육성 앞장

올해 제30회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의 영에의 수상자에는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66년간 평생을 발로 뛰어온 위대한 인물이 선정되어 주목을 끈다.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모델연구과 교수이자 사단법인 한국패션모델 예술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 회장 등 국내 패션산업의 역사를 함께 해오며 중책을 맡고 있는 더모델즈 정소미 대표가 올해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패션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순금메달을 목에 건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모든 패션 컬렉션 런웨이와 모델 산업의 역사와 함께하며 국내 예술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정대표의 발자취를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업적을 보유한 인물이기에 다소 삼우당 수상의 시기가 늦은감이 없지 않다.

국보급 디자이너 故 앙드레김의 패션쇼 무대는 물론 국내 SFAA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는 모두 정소미 감독의 손을 거쳐야만 완성됐을 정도로 1990년대부터 활발한 패션쇼 무대를 진두지휘해 온 그는 국내 모델 산업의 효시인 더모델즈를 설립해 33년간 전문 모델을 양성하고 배출해냈다.

서울패션위크, 코리아패션대상, 코리아패션마켓, 코리아패션어워즈,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트렌드페어, 평창올림픽 기념쇼, 부산한아세안패션위크, D GROUND IN 상하이, 인디브랜드페어, 강남패션페스티벌, 한국헤비타트, 한중일 전통의상패션쇼, 디지털패션문화페스티발, 대구컬렉션 등 정소미 감독이 총괄 기획과 연출을 도맡아 한 행사만도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무수한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드문 시니어 모델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해 국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무대위에 시니어 전문 모델들을 올려 또다른 모델 산업 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은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소미 대표는 이미 국내 원로 패션디자이너의 역사와 맥을 같이할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낳은 인물이지만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모델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66년 일생을 모델과 함께 울고 웃었던 정소미 회장은 한국 패션산업과 문화 예술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한 국내 최초의 사단법인인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Korea Fashion Model Arts Association)’를 지난해 깜작 발족시켜 놀라움을 샀다.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이하 KOFMAA)는 국내 대표 패션 모델에이전시인 더모델즈의 총괄 감독이자 패션모델업계의 원로인 정소미 회장이 주축으로 문화체육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설립되며 패션과 아트 문화의 융합으로 패션문화예술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단체다.

이를 통해 모델,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 패션인은 물론 영화, 음악, 영상 전시 무용 아트 건축 사진 IT 등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저변확대를 위한 공식적인 사회적 활동을 시작하며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의 패션 비즈니스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과 더불어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의 패션인들에게 패션과 문화를 접목하는 방향까지도 제시하는 창의적인 산업트렌드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80년대초부터 프로모델 교육자, 패션쇼 연출자로서 정 대표가 패션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며 패션인들의 종합적인 패션 아트 문화를 세상 속에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지 오랜시간 고민해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33년간 패션쇼 총괄 감독이자 국내 모델 육성의 노력으로 독보적인 무대 예술을 연출하고 선도적인 시도와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온 정소미 대표의 노력과 헌신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일찍부터 코리아패션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문화체육부 장관상 등 다수의 뜻갚은 상을 수상했다.

이제 ‘패션을 문화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패션문화 및 아트인과의 융합과 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품격있는 패션문화예술인을 위한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정소미 회장의 제2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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