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점에 이은 2호점 4개 브랜드 입점
8.22(화)부터 온라인 면세점 기획전…K-패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동시 견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 패션위크’ 오프라인 전용관(8층)이 8월 1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패션위크 전용 매장은 도쿄 긴자점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8월 기준 일평균 14만 명이 방문하는 롯데월드타워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K-패션을 대표하는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문을 연 만큼 우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패션위크’는 K-패션의 글로벌 브랜드 제고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하여 서울시가 주최하는 패션 축제이자 비즈니스의 장으로 연 2회 개최하며 오는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5일간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024 S/S 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은 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이 협력해 운영한다. 시는 전용관 매장 조성, 입점 브랜드 관리, 홍보를 지원한다. 롯데면 세점 측은 입점 브랜드 선정, 기획전을 통한 브랜드 판매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5월 1일(월), 롯데면세점 측과 국내 뷰티, 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고 6월 27(화)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 ‘서 울패션위크’ 전용관 1호점을 개관한 바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브랜드 4개 (▴비엘알, ▴얼킨, ▴아조바이아조, ▴홀리넘버세븐)가 입점했으며, 10월에 1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비엘알은 K-POP 문화를 기반으로 한 예술적 데님 크래프트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EXO, GOT7, 세븐틴 등 K-POP 아이돌 의상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한 이력이 있다. 얼킨은 ‘패션에 예술을 불어넣다’라는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업사이클링과 예술을 결합하여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조바이아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웃사이더의 감성으로 아시아의 서브 컬처를 스트리트 웨어로 표현, MZ세대 인지도가 높은 유니섹스 브랜드이다. 홀리넘버세븐은 매 시즌 성경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브랜드로 위트 있지만 가볍지 않은, 입는 사람의 언어가 되는 패션을 지향한다.

한편, 올해 6월 27일 개관한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 ‘서울패션위크’ 전 용관의 경우 기존 3개 브랜드(▴아조바이아조, ▴비엘알, ▴얼킨)에 이어 추가 2개 브랜드(▴피플오브더월드, ▴홀리넘버세븐)가 추가 입점되었고, 9월부터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권소현 뷰티패션산업과장은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은 국내 유망 브랜 드의 해외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보 등을 위한 ‘서울패션위크’와 그 목표를 같이한다”며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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