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다양성, 패션으로 꽃피우다”

미래의 K패션 주역이 될 영광의 주인공 77명이 탄생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2023 고교패션콘테스트’가 지난 7월 5일 총 77명의 최종 합격자이자 본선 수상자를 배출해 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2023 고교패션콘테스트는 사단법인 고교패션콘테스트위드이상봉(회장 이상봉)이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고교생 대상 패션 콘테스트 행사이며, 패션부문과 모델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성대히 개최중이다.

미래의 K패션, K모델의 주역이 될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8회째를 맞는 올해 2023 고교패션 콘테스트는 작품 주제로 전세계의 핵심 트렌드인 ▲친환경(해양/에코) ▲K-WAVE(한글/.한복) ▲스마트문화도시를 비롯해 ▲모나미룩이 새롭게 신설되면서 총 4가지 테마에 걸쳐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작품을 모집했다.

대한민국 전국 고등학생(자퇴생, 성별, 학력, 전공 제한없음) 누구나 응모 가능한 고교패션콘테스트에는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총 210명이 지원했으며, 역대 최대 경쟁률(3:1)을 뚫고 지난 7월 2일 예선심사를 거친 총 77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총 13명의 각 분야별 심사위원들은 “주제별 디자인 개요와 원단선택, 일러스트와 도식화 등에 집중해서 심사를 거쳤으며, 올해는 친환경 부문의 창의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작품들이 쏟아지면서 최종 작품을 선별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고 전했다.

본선진출자 77명은 지난 7월 15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멘토링 데이’에도 참석해 디자이너 곽현주와 함께 특별한 교육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교패션콘테스트는 오는 9월 22일 본선 무대를 거쳐 9월 23일 소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성대한 패션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고교패션콘테스트위드이상봉의 이상봉 회장은 “청소년들의 패션분야 진로설계 및 문화 주체로서의 표현 기회 확대를 위한 고교콘테스트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아 더욱 성숙한 행사로 자리매김한 동시에, 해마다 고교학생들의 작품력과 창의력이 놀랍도록 성장함을 느끼며 K패션의 밝은 미래를 가늠케한다.”면서 ‘청소년 패션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협력과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대외활동 지원 및 청소년들의 패션분야 인력양성과 지속가능한 콘테스트를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고교패션콘테스트는 학생들이 직접 옷을 만들고 무대에 오르는 경험을 쌓기 위해 성동구청에서 진행하는 성수패션위크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청주비엔날래의 폐막식에도 학생 작품을 패션쇼를 통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성동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신뢰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패션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8월 27일 예선심사를 거치게 되는 고교모델콘테스트는 8월 30일 최종 합격자 발표와 본선심사를 거쳐 9월 23일 성대한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교패션콘테스트와 고교모델콘테스트와 멘토링 데이는 미래의 K패션과 K모델을 책임질 주역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않고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산업계 전반이 빙하기를 맞은 지난 3년간의 팬데믹은 물론 K패션의 원조이자 국내 정상의 패션 디자이너로서 지속가능한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이상봉 디자이너는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수년간 지속가능한 고집스러울 만큼 단단한 교육자로서의 집념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8년간 단 한번의 공백도 없이 지속해온 ‘고교패션콘테스트’의 눈부신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