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우·장마 겹쳐 작년보다 위축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등만 승승장구 대다수 크게 위축

내수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극심한 경기불황에 휩싸이고 있다.

여름철 마의 비수기에 고객들의 매장방문에 제동이 걸린데다 전국적인 비 예보로 가두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기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꿈틀하던 내수패션경기가 올해는 무더위에 고객들의 매장방문이 뚝 그친데다 구매력이 갑자기 줄어 패션 매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가 풀리면서 상승세를 탔으나 내수패션업계에 다시 먹구름이 쌓여 전반적으로 패션경기가 완전히 가라앉고 있다.

패션업계는 벌써 부문적으로 가을 상품을 출하하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내수패션경기가 아웃도어 부문에서 최상위 브랜드만 활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마저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등 극소수 브랜드만 특수 판촉전략으로 작년보다 상승세를 타고 있을뿐 대다수 브랜드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이 심각하게 감소되고 있다.

아직 확실한 변수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내수패션 브랜드의 하반기 대책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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