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4000억 사상 최대 작년비 28% ↑
올 상반기 9대 유명 아웃도어 내수판매 1조4800억
2위 ‘디스커버리’ 2145억 3위 ‘K2’ 1897억 순
코오롱스포츠 1653억 기록 22% 상위 점프
‘네파’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 순

전반적인 내수패션경기 침체에도 불구, 아웃도어 간판 브랜드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불황을 모르고 폭풍성장의 고삐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9대 아웃도어 브랜드중 올 상반기 매출에서 작년 동기보다 고도성장을 유지하는 브랜드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2개 브랜드에 불과할 뿐 작년 동기보다 소폭 또는 대폭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9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실적 조사(판매가 기준)에 따르면 난공불락 1위인 노스페이스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3973억원을 기록, 창업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린 작년 동기보다 무려 28.2%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어 아웃도어 2위 유명 브랜드인 디스커버리는 올 상반기 매출 2145억2600만원을 기록, 경기불황에도 선전했지만 작년 동기보다 1.5%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1위 노스페이스에 비해서는 1800억원 차이를 나타냈다.

3위 K2는 올 상반기 매출 1897억3700만원으로 안정성장을 유지했지만 작년 동기대비 2.1%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4위인 코오롱스포츠는 노스페이스에 이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 매출 165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나 신장해 최상위 위치를 다시 탈환하고 있다.

매출 순위 5위인 네파의 올 상반기 매출은 1510억2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매출 순위 6위인 블랙야크는 상반기 매출 1465억59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0% 줄었다.

매출 순위 7위인 ‘아이더’는 올 상반기 매출 1140억19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0% 소폭 감소했다.

이어 매출 순위 8위인 컬럼비아는 올 상반기 매출 558억2500만원에 그쳐 작년 동기대비 15.5% 줄었다.

매출 순위 9위인 ‘밀레’는 올 상반기 매출 410억68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0.6% 감소했다.

이들 9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반기 매출 총액은 1조4754억28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8% 늘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별 상반기 매출과 일 평균 매출, 신장률, 유통매장수, 지난해 상반기 매출실적 현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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