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패키지 인증 및 기업별 현황 추진방향 논의
제품 포장 및 택배 단일소재 사용후 리사이클, 리듀스, 리유즈 대안 모색

제1회 지속가능한 패키징 포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 본점 37층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한 패키징 포럼은 친환경 국제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이 주최하고 국내기업 및 관계자 100여명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세계 ESG경영의 화두에 발맞춰 탄소중립, 순환경제를 위한 첫 행보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인증 소개를 비롯해 리딩 기업들의 현황과 추진 방향등 인사이트를 공유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총 4회의 섹션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포럼은 ▲ ESG 최신동향과 기업의 대응과제 (법무법인 화우 김도형센터장)를 첫 강연으로 ▲플라스틱 제품 및 포장재 순환성 동향 분석과 순환경제 구축방안(한국포장학회/ 김종경 회장) ▲ 해외지속가능한 패키징 트렌드 (WWF KOREA 전수원 과장) ▲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FSC인증제도 (FSC협회 권성옥 대표) ▲화장품 패키징의 최근 트렌드 및 친환경 패키징 사례(한솔제지 유인종팀장) ▲지속가능한 뷰티브랜드의 자원순환 활동과 포장재 사례(아로마티카 김세령 팀장) ▲리테일사의 지속가능한 이니셔티브 PSI(이마트 김동혁 부장) ▲ 플라스틱 포장재의 선순환 생태계구축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SK지오센트릭 김성관 팀장) ▲ 농심의 지속가증한 포장재 전환(농심 손희철 팀장) ▲식품용 포장용기 시험분석법 (대덕분석기술연구원 DARI 유찬주원장) ▲RecyClass How to ensure reliability of circular plastic claims( Plastic Recyclers Europe 협회) ▲탄소순환경제를 위한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개발(한화솔루션 김유정 프로) ▲지속가능한 전자제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활동 및 사례( lg전자 김은영 선임) 등의 순서로 총 13명의 연사가 발표했다.

특히 100여명의 포럼 참관객들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선진사례와 단일 패키징의 기술력 및 해외선진사례들을 소개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그 중 이마트는 ‘한발 먼저 시작하는 이마트 친환경 경영’을 주제로 OB업계 최초 탄소인증 PL상품 개발과 업계 최초 태양광발전 및 국내 최초 녹색매장 1호, 업계최초 PSI 상품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발간 등 앞선 행보와 함께 글로벌 리테일러의 현황을 자세히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국내 화장품 업체인 ‘아로마티카’는 제로웨이스트샵과 연대해 투명 전기트럭을 통한 페트병직접 수거후 r-PET 칩으로 제품 용기를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 캠페인을 진행, 환경부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 시범사업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호텔과 같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택배물류로 회수하여 아로마티카의 용기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 WWF코리아, FSC, SK지오센트릭, 이마트, SK이노베이션, LG전자, 한화솔루션, 농심, 아로마티카 등 지속가능한 패키징 인증 및 기업별 현황 추진방향 논의 뜨거운 열기

휠라홀딩스, 무신사 어스 등 패션 기업들 적극 참여 눈길

이날 참석한 무신사 어스 관계자는 “무신사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상품에 특화된 무신사 어스(MUSINSA earth)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 이후 2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과 활동이 준비돼 있다”라며 “오늘 포럼은 기존 패키징의 변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브랜드 방향성 정립에 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기대이상의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컨트롤유니온은 각종 지속가능한 인증사업과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 폐기물 인증 OBT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전방위 산업에 걸친 지속가능한 패키징 포럼에는 국제인증사인 테스텍스코리아와 FSC코리아, WWF코리아를 비롯 국내 패션사인 휠라홀딩스와 무신사, 유통사인 이마트 및 IT와 식품, 화장품,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관련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구현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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