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진-(주)모어댄, 폐가죽 리사이클 위한 MOU 체결

지난 13일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전문 제조기업 (주)무진과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패션기업 (주)모어댄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주)무진(대표 우재홍, 우승건)과 (주)모어댄(대표 최이현)은 지난 13일 국책과제인 '미래차용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소재, 응용제품 및 폐가죽 리사이클 기술 개발'의 수행을 위해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업은 원활한 기술개발을 위한 원자재 공급 및 정보공유 협력 조항에 합의했으며, 본 협약을 바탕으로 무진에서는 본 기술개발의 핵심인 폐가죽시트를 모어댄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주)무진은 친환경 내장재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02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책임·투명경영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중인 선두기업이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국책 연구과제인 ‘미래차 내장재 ELV 대응용 내광성 3급 이상 폐차기반 순환 가죽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하반기부터 버려진 자동차 폐가죽시트를 미래차 내장재 소재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충남대학교 등 연구원 및 학계에서도 참여하며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차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최종 개발품은 국내 대형 수요처인 현대트랜시스에 납품될 예정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

(주)모어댄은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패션 기업으로 2015년 설립 이래 환경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중이다. 자체 업사이클링 브랜드 '컨티뉴'를 운영중이며, 매년 폐차로 버려지는 자동차 가죽 시트를 업사이클링하여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를 생산중이다. 특히 유명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모어댄의 업사이클링 가방을 구매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또한 이번 국책과제에 힘을 보탬으로써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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