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8월초 예년 3일보다 긴 5일 일괄휴가 실시
대구염색산단 8월 12일~15일, 지역 염색· 직물업체도
시화· 반월· 부산은 8월 3일~6일까지 4일 휴무
동· 남대문 패션시장 8월초 상가별로 5~7일 휴무

전국 섬유 생산공장의 여름 일괄휴가가 대부분 8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각사별로 4~5일간 일제히 시행된다.

본지가 각 섬유 스트림별 사업장의 하계 휴가계획을 점검한 결과 면방은 8월 2일부터 또는 8월 4일부터 각사별로 5일씩 공장문을 닫고 일괄휴무에 들어간다.

면방업계의 이같은 하계휴무는 경기침체로 인한 재고부담을 의식해 예년의 평균 3일보다 2일을 추가해 5일 휴무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대구 섬유산지는 염색산업공단이 올해 전기점검 관계로 예년보다 7일정도 늦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오바올 기간에 열병합발전소를 끄기 때문에 염색공단 입주기업들이 이 기간동안 일제히 휴무에 들어간다.

대구 직물·편직 업계도 대부분 염색공단 휴무기간에 맞춰 일제히 공장 불을 끄고 일괄 휴무에 들어간다.

반면 부산염색공단 등 부산지역 염색업체들과 반월·시화 염색공단 등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괄휴무에 돌입한다.

화섬은 중합라인을 끌 수 없어 교대근무를 계속 가동한다.

부산지역에 밀집한 의류봉제업체들은 8월초에 공장별로 4~5일 일괄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조업뿐 아니라 남대문과 동대문의 내수시장도 상가별로 7일~10일동안 상가문을 닫고 하계 일괄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 패션타운상가와 남대문 상가운영회의 올 여름철 상가별 휴가일정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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