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용수· 전기 사용량 소폭 증가
증기 사용량은 6개월째 감소세 지속
여름철 비수기 본격 진입 섬유경기 불안

이른 더위와 함께 마의 여름철 비수기에 진입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5월 하락했으나 6월 들어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내 대구 섬유경기가 한숨을 돌린 형국이다.

대구 염색산단(이사장 김이진)이 조사한 입주기업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에 따르면, 증기 사용량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대비 6개월간 감소가 지속되었고 공업용수와 전기 사용량은 6월 들어 소폭이나마 증가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여름철 계절적 비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어 소폭 증가했던 가동률은 증가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6월중 염색산단 공업용수 사용량은 142만652㎥로 작년 동월대비 3.9% 증가했다.

6월중 증기 사용량은 11만5984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5.2% 줄어 올 들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작년 3월부터 16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6월중 전기 사용량은 1만9385Mwh로 작년 동월보다 1.7% 증가했다.

한편 올 5월 대비 6월의 공업용수 사용량은 4.2% 증가했고 전기 사용량도 1.0% 증가했다. 증기 사용량은 8.6% 감소했다.

6월까지 누적 사용량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공업용수 사용량은 소폭 증가한 1.6%, 증기와 전기 사용량은 각각 7.3%와 1.2% 감소를 기록했다.

대구 염색산단의 2023년 6월중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