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회복, 중국 제로정책, 일본 관광 증가 원인
미국은 불확실성과 코로나 구제 자금 종료로 지출 자제
일본은 ‘떠오르는 별’ 한국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침체

 

Bain & Company와 Altagamma의 2023년 1분기 세계 명품 시장 전망 분석에 따르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2년 3,450억 유로에서 올해는 5-12% 성장한 3,600억 유로에서 3,800억 유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30년에는 2020년의 두 배가 넘는 5,300억~5,70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알타감마(Altagamma)는 이탈리아 명품 제조업체 협회이다.

명품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 기록적인 해를 기록하여 시장 가치가 3,450억 유로에 달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3년 1분기까지 지속되어 9-11% 성장했다.

이 연구는 2023년 1분기의 성장이 초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감소,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회복, 중국의 설 쇼핑 전 코로나 제로 정책 제한 해제,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명품 시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관광 수요 회복 덕분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내 관광업의 힘을 얻은 미국 소비자들은 약 9,000억 달러의 사용되지 않은 저축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확실성과 코로나 구제 자금의 종료로 인해 지출을 자제하고 있다.

유럽은 최고의 소비자들 덕분에 1분기에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며 한 해를 힘차게 시작했으나 미국과 중동 관광객들을 중심의 '호화 쇼핑 천국'이 종말을 맞이함에 따라 다가올 여름에 복원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유럽은 올해 말에 견실한 수익을 기대하면서 첫 번째 중국 관광객들을 다시 경험했다.

올해 1분기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 본토 시장은 올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가 아닌 일부 브랜드가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은 신구 명품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 명품 시장이 재개된 이후 정부 정책의 추가적인 역풍과 함께 중국 관광의 주요 목적지로 급성장을 재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러시아 관광객 유입, 중국 소비자의 재개, 보석과 시계에 대한 강한 욕구로 인해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은 동남아시아로부터의 유입과 지금까지 제한된 중국인의 입국에도 불구하고 해외 구매와 여행 소매에 대한 현지인들의 지출이 가속화함에 따라 둔화되고 있다.

일본은 이 시장에서 떠오르는 별로 현지 고객들은 계속해서 지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여행 재개를 포함하여 인바운드 관광객들의 베스트셀러 명품 구매가 늘어나 명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