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미래비젼 선구적 전문지

정론직필의 자세로 그동안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미래방향을 제시하면서, 섬유패션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앙양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구경북의 섬유패션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글로벌 상황을 보면 팬데믹 이후, 자국 우선주의 산업정책과 공급망 재편, 녹색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친환경 에너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산업과 무역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어서, 우리 업계에서도 산업의 빠른 혁신과 대전환의 필요성을 다함께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과 내수에서 고전 중이며, 국내 화섬사 생산 축소와 수급 불안 여파, 전기료 및 원재료가 인상, 친환경 인증 강화, 오더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섬유패션 업계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스트림간 연계를 통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섬유패션산업의 지속화와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제조 역량과 기술력의 바탕에 디지털, 자동화 최신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의 친환경 생산기반 강화와 융복합 기술력 증진을 통한 차별화 제품 개발로 수출시장 경쟁력 확대 및 스트림간 동반성장이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절대절명의 중요 시점에서 국제섬유신문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큰 안목과 통찰력으로 다각적 해법 제시와 길잡이가 되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다시한번 국제섬유신문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섬유패션의 전문매체로 지속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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