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섬유기계 주문지수 전년 동기대비 35% 하락
내수는 14% 증가 해외 주문은 40% 감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긴장 영향으로 투자 감소
ITMA 밀라노 2023 계기로 수출확대 전환

 

이탈리아 섬유 기계 제조업체 협회(ACIMIT)에서 분석한 2023년 1분기 섬유 기계 주문 지수는 84.8(추정치: 2015=100)로 2022년 1~3월(-35%)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주로 제조업체가 해외 시장에서 기록한 주문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국내 시장이 14% 증가한 반면 해외 주문은 40% 감소했다.

1분기 주문 지수는 인플레이션 영향과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거시 경제 프레임워크 측면에서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기업의 투자 계획을 촉진하지 않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총 주문량이 +3%로 소폭 증가한 전 분기(2022년 10월~12월)의 주문량과 비교하여 얻은 긍정적인 데이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불확실성은 낙관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섬유 기계 제조업체 협회(ACIMIT)는 “우리 제조업체들은 작년에 주문을 다 채우고 지금은 주문을 이행하느라 일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2023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이태리 업계는 오는 6월 8일 로 피에라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섬유 및 의류 기술 전문 무역 박람회인 ITMA 밀라노에서 전체 전시 공간의 약 30%를 차지하는 400개 이상의 이탈리아 제조업체들이 세계 섬유 기계 산업의 리더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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