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친환경을 원하지만 패스트 패션 구매
구매 결정 요소로 가격 56%, 가치 55% 고려
영국 쇼핑객 75%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지출 감소 계획
54%는 중고품 구매로 소비 절약, 23%는 친환경 구매
소비자 구매 충돌로 판매 업체 상품기획 더욱 어려워져

국제 전자 상거래 회사 Asendia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경향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활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용 대비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갈등 소비주의」로 소매업체와 공급업체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Asendia는 영국 쇼핑객 1,000명 포함, 8,000명 이상의 글로벌 쇼핑객을 대상으로 한 최초 연구를 통해 '충돌 쇼핑객 시대에 직접 판매하는 방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서 주요 고려 사항으로 가격이 5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가격 대비 가치(55%)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생활비 압박에도 불구하고 영국 쇼핑객의 65%는 자신의 소비 습관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Z세대는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 쇼핑객의 75%는 2023년에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출을 줄일 계획이며 절반 이상(54%)이 중고품을 구매함으로써 더 적게 소비하지만 23%는 업사이클링 및 순환 소매 이니셔티브를 사용하여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쇼핑객으로 확인된 Z세대의 약 17%는 패스트 패션이 지구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스트 패션을 구매한다고 인정했으며 '친환경' 밀레니얼 세대의 15%는 환경적 영향을 미치는 데님을 선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Asendia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이런 소비자 성향은 쇼핑객들이 구매 결정에서 가격과 원칙을 비교하도록 강요받고 있는 '충돌된 소비주의'라고 정의하고 쇼핑객들은 소비 습관에서 지속 가능성 및 친환경 소비와 같은 어떤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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