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6월 18일까지 10개 매장을 모두 폐쇄
빈곤, 건강, 교육 등 사회 사업 일환으로 추진
방글라데시 생산 파트너 공장은 계속 운영

 

방글라데시에서 운영 중인 패스트 리테일링의 소셜 비즈니스 그라민 유니클로는 2023년 6월 18일까지 10개 점포를 모두 폐쇄하고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0년 패스트 리테일링은 의류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빈곤, 건강, 교육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그라민 은행 그룹과 함께 사회 사업을 시작했다. 그라민 유니클로는 2013년부터 수도 다카를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현지 일상생활의 필요에 맞는 의류를 제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취업 기회를 만들어 방글라데시 국민의 삶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사업을 진행했다.

유니클로 패스트 리테일링은 성명에서 방글라데시의 최근 몇 년간 상당한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그라민 유니클로가 특정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패스트 리테일링은 가장 중요한 제조 거점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 전념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지역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생산 사무소를 개설하고 방글라데시의 파트너 공장은 유니클로 품목을 포함한 패스트 리테일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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