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랜드패션협회 회원 100개사 돌파
위조품 온라인 모니터링, 'Fake Never'캠페인 확산
무신사 주축, 패션업계 동행 확대 점입가경
2월 50개사 출발, 두달만에 2배 업계 호응

 

국내 패션 디자인 카피·도용 및 위조품 유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방증으로 지난 2월 디자인 카피 및 가품 유통 근절을 목표로 설립한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의 회원사가 지난달 기준 100개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 등이 모여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진행한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중견·중소 브랜드 패션업체들과 신생 기업들의 총의를 모으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주)무신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창립총회 당시 무신사 입점 관계사인 50여개였던 회원사 규모는 두달여 만인 4월 중순에 100여개사가 패션 브랜드 및 유관 기업들이 동행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현재 협회 회원사 중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예일 등 패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갖춘 특허법인 해움,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상품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마크비전코리아 등이 있다.

무신사 측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 패션 업계 성장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확대를 비롯 오픈마켓 플랫폼을 중심으로 위조품 온라인 유통 모니터링에 역량을 쏟기로 했다.”면서 “특히 지난 2월부터 무신사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에 대해서도 SNS, 블로그 등을 통한 확산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침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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