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워크웨어 브랜드를 넘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 품질력까지 최고우위를 경쟁력으로 보유한 프리미엄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의 브랜딩 행보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는 이미 국내 워크웨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코오롱FnC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신규 사업의 성장 동력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사업부’가 있다. 볼디스트 또한 ‘프로젝트 사업부’에 속한 브랜드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인큐베이팅 하는 일종의 사내 벤처 조직이다.

다양한 산업군 작업자 위한 의류, 용품, 안전화 한 자리에

코오롱FnC ‘프로젝트 사업부’ 소속... 인큐베이팅 날개 달고 23년도 고공행진

지난 19일부터 첫 번째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고, 23년 국내 프리미엄 워크웨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실제 워커와 함께 만드는 리얼 워크웨어’를 컨셉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후 3년차를 맞은 볼디스트는 각 산업분야에서 실제 일하는 작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을 연구 개발하면서 상품의 차별화와 우위를 동시에 점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 현장에서 ‘작업(work)이 가진 고부가가치’를 상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워크웨어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사회적 인식 개선 브랜드로도 평가되고 있다.

“최상의 안전 설계 그 이상의 프로패셔널” 론칭 3년차 맞이 프레젠테이션 주목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는 올해 론칭 3년차를 맞이한 볼디스트의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 ‘최상의 안전을 설계한, 그 이상의 프로페셔널(ENGINEERED FOR WORKER)’이 연일 진행중이다.

행사장 내부에는 쇼룸 형식의 공간을 실제 작업 공간처럼 연출해, 워커를 위한 의류부터 용품, 안전화까지 고기능성 소재 및 전문적인 디자인을 갖춘 볼디스트의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가장 먼저 행사장 입구에서 들어서면 한눈에 펼쳐지는 1층에는 볼디스트의 대표 주력 상품군인 ‘아라미드 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워커를 산업군별로 표현한 공간이 눈에 띈다.

기계 및 자동차, 바이커 정비작업자를 위한 미케닉존(MECHANIC), 방탄복에 사용되는 강한 내구성 소재 중심의 내외장 목수를 위한 아라미드존(ARAMID), 화염, 불꽃을 보호하는 안전을 강조한 용접작업자를 위한 에프알쉴드존(FR SHIELD)으로 나눠 전시했다.

볼디스트 프로젝트 사업부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기능성 원사 ’헤라크론’의 강점을 활용한 아라미드 라인은 극강의 내구성과 난연성을 갖추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 패턴 등 우수한 패션성을 더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이며, 열과 불꽃의 위협으로부터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소방복, 특수복에 사용되는 기능성 FR쉴드 라인 등은 볼디스트 한벌이면 모든 작업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최고의 기능성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행사 곳곳의 공간들은 작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워커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층이 직업군을 보여줬다면, 지하 1층은 워커들이 실제 일하는 작업실을 옮겨왔다. 볼디스트 의류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고밀도소재 퍼텍스(PERTEX), 초경량의 고강도소재 다이니마(DYNEEMA), 화학

방식이 아닌 친환경 쿨링소재 쿨코어(COOLCORE) 상품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 했다. 또한 한편으로는 자동차, 중공업 작업장에서 사용되는 미국의 웨어러블 로봇 엑소에보(Ekso EVO) 컬레버레이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2층에서는 볼디스트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상품인 워크슈즈도 만나볼 수 있다. 볼디스트의 워크슈즈는 안전화 ‘볼트(VAULT)’, 작업화 ‘보이저(VOYAGER)’, 안전화 ‘어태커(ATTACKER)’ 등 워커들이 작업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타일 수를 다양화한 상품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사업부 구재회 상무는 “첫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워크웨어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로열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23년은 볼디스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프리미엄 워크웨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볼디스트는 2023년 1분기 기준 전년비 250%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기존 5개에서 연내 10개 이상 매장을 추가 확대하는 등 23년 유통망 확장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