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모피연맹, 180억 달러 시장 중 한국이 소비 2위, 코로나이후 상승세
IFF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 “권위있는 기업들 한국 럭셔리 퍼시장 공략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 27~29일 삼성동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서 성료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모피&가죽 전문기업 35개 기업이 최근 한국을 찾아 공격젹인 수주 상담을 벌였다.

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ration, 이하 IFF)가 주최하는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가 지난 27~29일까지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IFF는 2019년과 2022년 두번의 성공적 박람회에 이어 서울에서 연이어 개최하게 된 배경을 “중국에 이은 한국이 모피 시장에서 가장 큰 소비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시 첫날인 2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IFF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은 “현재 글로멀 모피무역은 약 180억 달러로 평가되며 코로나 19가 끝난후 다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소비시장인 한국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는 Furmark®의 권위있는 국제 인증마크로 품질과 동물 복지 및 화학제품에 대한 무해한 인증을 획득받은 우수한 모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 35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 럭셔리 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서 IFF(국제모피연맹) 요하네스 마나카스(JOHANNES MANAKAS) 회장이 짜투리 원단으로 리사이클한 허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서 IFF(국제모피연맹) 요하네스 마나카스(JOHANNES MANAKAS) 회장이 짜투리 원단으로 리사이클한 허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미국 POLOGERGIS 대표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미국 POLOGERGIS 대표

 

Furmark®는 공급망의 단계별 추적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퍼 생산과 공장 제조시설관리, 동물 복지 등을 증명하는 제 3자 인증 마크로, 국제 동물보호단체들의 모피 생산 반대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B2B 박람회인 이번 전시는 의류, 트리밍,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지난해보다 더욱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특히 전년대비 10개사가 추가되어 총 35개 브랜드가 참가, 올해는 마이클코어스에 공급하고 있는미국 기업 POLOGERGIES와 컬러풀한 디자인이 강점인 튀르키예의 VLASTA KOPYLOVA가 새롭게 추가됐다.

주요 동물 복지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야생 혹은 사육 모피만이 경매 시스템을 통해 취급되고, 드레싱, 염색, 제조 등 각 단계별 추적이 가능한 이탈리아, 튀르키예, 그리스, 독일,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에서 참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주 상담을 이끌었다

대표적인 기업은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이 5대에 걸쳐 이끌고 있는 독일의 EMBA LTD MANAKAS를 비롯, MANZARI, TOSATO1928, AVANTI, ALPHA, HiSO 등이다.

 

조정희 기자.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 전경.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부스별 상담장면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부스별 상담장면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부스별 상담장면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부스별 상담장면
2023 서울국제모피&가죽박람회에 부스별 상담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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