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레이션 부문] 에어로젤 원천 기술 선도, 세계 최초 에어로젤 잠수복 개발

에어로젤을 원천으로 한 기술선도기업인 (주)광장이노텍(대표 조영수)의 브랜드 ‘에어로디펜스’가 ‘2023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大賞’ 인슐레이션 부문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에어로젤은 공기를 뜻하는 ‘에어로(Aero)’와 고체화된 액체를 의미하는 ‘젤(Gel)’의 합성어다.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크기의 이산화규소가 실처럼 얽혀있는 나노구조로 부피의 98%를 공기가 차지하고 또한 수많은 기공으로 이루어져 대류, 전도가 매우 비효율적인 탓에 초단열적 특성을 가질 수 있다.

에어로젤의 초단열특성으로 열전도율이 매우 낮아 일정한 두께를 유지할 경우 주변온도와 유사한 온도를 가지기 때문에 군용 피복으로 쓰일 경우 적외선 피탐방지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에어로젤은 일반적인 발포 단열재와 달리 순간적인 고온에서 열을 차단하고 불이 붙지 않는 준불연소재, 화염에 강한 열방호소재이며, 초발수성 소재로 어떤 외부환경에서도 물을 흡수하지 않아 균일한 보온성능을 유지하며 뛰어난 투습기능으로 쾌적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2mm두께기준 1평방미터당 300g의 무게로 성능대비 매우 가볍다.

에어로디펜스는 에어로젤 블랭킷에 투방습필름을 적층함으로써 수분(물)을 흡수하지 않고 수분(수증기)을 통과시켜 착용시 쾌적하며, 표면처리기술로 에어로젤 분진의 비산을 방지함으로써 에어로젤 입자의 손실을 막고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퀼팅 기술을 사용하여 에어로젤 블랭킷 특유의 뻣뻣함을 없애 유연성을 가지며 인슐레이션 뭉침 및 에어로젤 입자의 쏠림현상을 차단해 표면 전체에 균일한 보온력을 유지한다.

(주)광장이노텍은 2023년에는 시제품 기술을 기반으로 민군 시장에 완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세계 최초 에어로젤 적용 잠수복을 제작 완료했다. 이를 계기로 (주)광장이노텍은 수륙양용 전술잠수복과 강력한 열방호 및 방한이 필요한 기동화력차량 승무원복 및 기동화력장비 위장체계에 대하여 글로벌 시장에 최고성능의 제품을 공개함으로써 선도적으로 방산수출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