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날씨 추워 겨울 봄상품 모두 약세
작년 3월부터 폭풍성장 올해도 기대
국내경기침체, 패션 매출 위축 우려도

내수 패션경기가 3월부터 본격 기지개를 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월은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즌 오프에 따른 겨울용 중의류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봄 신상품 판매도 덩달아 함께 부진해 고전했다. 하지만 3월 들어 본격 봄 상품 매기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내수 패션업계 관계자는 “2월 한달 내내 겨울 강추위가 지속해오다 마지막 3일간 날씨가 점차 풀려 봄상품 매기가 점차 일어나기 시작했다”면서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봄 상품 판매가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고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헀다.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지면서 내수패션경기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점을 감안해 3월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다운되고 있어 지난해처럼 3월에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2월의 부진에서는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3월들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는 지역이 늘어나겠으며, 3월 8일부터는 전국이 일제히 영상의 기온을 되찾아 모처럼 봄날씨가 완연해 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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