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4일 대구 엑스코서 국내외 302개 업체 참가 대성황
바이어 포함 참관객 2만명, 코로나 보복 상담 줄이어
친환경· 첨단 융복합· ESG 경영, 글로벌 시장 대응 적중

(왼쪽부터)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왼쪽부터)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지속가능 미래섬유 올림픽 ‘2023 대구 PID(국제섬유박람회)’가 대성황리에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속가능한 미래섬유가 총망라된 가운데 지난달 파리 텍스월드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최근 몇 년만에 가장 많은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해 계약 및 상담실적을 올려 한국 섬유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값진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가 주관한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외 섬유소재 전문업체 302개사가 참가, 2024 S/S 최신 신소재와 융복합·친환경을 주요 컨셉으로 제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지난 3년의 정체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한 빅데이터 메타플랫폼 기반 섬유기계 및 생산설비 스마트 기술 등 섬유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차별화·특화제품이 선보여 아시아 최대 섬유교역전의 위상을 되찾았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세계적인 ESG 기류에 부응하여.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원료와 제조방법, 냉감소재와 탄소섬유 등 에너지 절감 기능성소재, 리질리언스(resilience,. 위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회복 능력) 공급 체인으로서의 섬유 및 봉제 기업 등을 다각도로 발굴해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고 공개했다.

효성티앤씨의 ‘마이판리젠오션’을 비롯해 국내에서 개발한 지속가능한 리사이클 소재와 친환경 아웃도어 소재 등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미래 신소재들의 경합 역시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는 관전포인트이었다.

PID사무국은 전시 개최에 앞서 2월부터 사전 오픈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2023 PID 최신 아웃도어 트렌드와 소재 기술정보, 고기능성 탄소 중립 및 지속가능성 제품 기술 보유 섬유기업들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PID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달희 경상북도 부지사, 국회 김용판 의원과 이인선 의원, 산업부 김종주 섬유탄소나노과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 성기학 섬산련 명예회장, 민은기 섬수협 회장, 김준 방협 회장 등 중앙단체장과 주최측인 조정문 대경섬산련 회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섬유패션단체장, 대구시위원, 지역 섬유패션업계 대표 등 내외 귀빈이 대거 참석해 개막 테이프를 끊고 국제섬유박람회인 ‘2023 PID’의 성공을 다짐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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