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전시장서 1월 10~13일까지 23/24 트렌드 총집결

지속가능성 제로웨이스트 테마 주목, 전세계 50개국 2200여개사 참가

 

세계 최대 홈텍스타일 전시회인 2023 heimtextil(‘하임텍스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메쎄 전시장에서 오늘(1월 10일) 개막했다.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올해 2023 하임텍스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인 암마인의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 오프라인 행사 규모로 열린다. 2023/24 시즌을 위한 첫 인테리어 디자인과 트렌드를 직관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리는 바이어를 공략할 참가업체들은 전세계 50개국 2200개사의 우수기업들이 국제관에 총출동했다.

하임텍스틸은 매년 국제적인 섬유 전시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가장 빠르게 새로운 트렌드를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전세계 홈텍스타일과 컨트렉트 텍스타일 바이어들은 화이버, 얀, 아웃도어 페브릭, 인조가죽 등 지속가능한 하임텍스틸의 2023년 첫 신상품을 직접 보기위해 대거 전시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기업 중 주목할 만한 곳은 ADVANSA와 Alfred Apelt GmbH(독일), Aznar Textil, S.A.(포르투갈), Lenzing AG(오스트리아), Marburger Tapetenfabrik(덴마크), Norvigroup Denmark A/S, Microcotton Inc(US), Standard Fiber LLC(미국), Gul Ahmed Textile Mills Ltd.(파키스탄), Trendart(중국) Trevira GmbH(독일), Trident Limited(인도), Velamen S.A.(영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2023 하임텍스틸에서는 개최이후 가장 처음으로 4.0 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가장 중앙 집중적이며 일목요연한 구성을 통해 장식적인 데코레이티브 인테리어 패브릭과 얀, 화이버 등 글로벌 제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전세계를 리딩하는 트레이드 페어인 만큼 홈&컨트렉트 텍스타일 시장에서 텍스타일 원료의 수요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전체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이 하이 퀄리티 공급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특히 아웃도어 패브릭과 테크니컬 텍스타일, 인조가죽 등의 계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내추럴, 신세틱, 블렌디드, 엘라스틱, 듀어러블, 펑셔널 등 4.0 홀에서는 하임텍스틸이 제안하는 떠오르는 국제 화이버, 얀의 포괄적인 제품들과 더불어, 가공된 데코레이티브 장식용 소재, 텍스타일 후가공등이 총망라됐다.

주최측인 메쎄프랑크푸르트는 “2023 하임텍스틸의 하이라이트가 될 새로운 공간인 4.0 홀은 첫해가장 먼저 선보이는 발전적인 생산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조업체와 리테일러를 중앙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첫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가구를 바꾸지 않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신이 가능한 ‘덧대는 소재’ 즉 ‘UPHOLSTERED(업홀스터: 소파위에 천을 덧대는)’ 관련 화이버는 한층 강력해진 지속가능(sustainable)한 원사의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 가장 수요가 급증할 추세다. 이에 관련 디자인 프로세스의 전체적인 관점과 전망 역시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을 끄는 기업이자 이번 4.0홀에 참가하는 트레비라(Trevira) CS의 앙케 볼른브루커(Anke Vollenbröker) 마케팅 비즈니스 담당 이사는 “우리는 4.0홀에 16개 고객사들과 함께 대형 공동관을 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인테리어 텍스타일 디자인을 위한 CS의 완벽한 패브릭중 대표적인 난연(flame rertardancy) 소재를 비롯해 기능성과 특성을 가진 소재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양상은 우리의 또다른 스페셜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리딩 공급업체인 코텍스(Korteks)와 릴라이언스(Reliance), 터키의 제조업체이자 새로운 전시업체인 블럿 텍스틸(Bulut Tekstil)도 2023 하임텍스타일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기업들이다.

이외에도 하이퀄리티 아웃도어 패브릭과 테크니컬 텍스타일, 스페인 인조 가죽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하임텍스틸 2023의 하이라이트 ‘SUSTAINABILITY’

전체적인 이번 전시의 테마는 전세계적인 산업계의 화두인 Sustainability(서스테이너빌러티) 즉, 지속가능성이 가장 크게 두각을 보일 전망이다.

전시 주최자인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이번 하임텍스틸 2023을 위해 ‘그린 디렉토리(Green Directory)’와 ‘그린 빌리지(Green Village)’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홍수속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매 시즌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린 투어(Green Tours)’는 이번 전시에서도 참관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문 기업들이 제안하는 지속가능성의 전략에 좀더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주목을 끄는 ‘미래 소재 라이브러리(Future Materials Library)’는 하임텍스틸 2023 트렌드 스페이스에서도 또 한번 중요한 공간이 될 전망인데, 인테리어 부문에서의 혁신적인 소재의 국제적인 컬렉션은 프랭클린 틸 에이전시에 의해 큐레이트 되어 집약적으로 연출될 예정이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하임텍스틸 23/24 트렌드 부스는 집약적인 시즌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으로, 네덜란드의 stijlinstituut Amsterdam 디자인 오피스와 영국의 FranklinTill, 덴마크의 SPOTT 등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지속가능한 가구 텍스타일의 기준을 보여주는 하임텍스틸 23/24 트렌드 ‘Textiles Matter’ 역시 이번 전시에서 볼만한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는 제로웨이스트와 순환경제다.

즉, 활용 주기에 재료를 반복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원자재의 필요성은 감소하고, 폐기물의생산은 감소시키는 것이 전세계적인 뉴 트렌드이자 이번 하임텍스타일의 변화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다.

또한 테크니컬한 사이클에서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플라스틱, 그리고 금속은 품질의 손실없이도 재활용될수 있다. 생물학적 순환구조에서 오가닉(organic) 섬유인 린넨과, 바스트(bast fibers) 등은 결국 모든 생을 다한 후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4가지 기본적인 테마인 ‘Make and Remake(재활용)’, ‘Continuous(연속성)’, ‘From Earth(땅으로부터)’ and ‘Nature Engineered(자연 공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처럼 강력한 폐기물 방지 전략은 물론 대부분 리사이클 재료들과 요소들은 지속가능한 영역에서 책임있는 트렌드를 구성한 것이 이번 23/24 트렌드의 대표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2020년에 첫 선을 보인 인테리어의 하이라이트인 ‘Archtecture. Hospitality. LIBRARY는 2023 하임텍스틸을 위해 새로운 버전의 브랜드로 탄생, 수출 혹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의 묘미인 특별 세미나와 강연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건강을 주제로한 최신 동향과 트렌드, 산업 예측 프로그램과 지속가능성, 호텔 산업 등에 대한 주목할 만한 강연 프로그램들이 4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젊고 재능있는 인재로 구성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다양한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제공하는 ‘New&Next’ 프로그램은 이번 전시기간동안 새로운 차세대 전시업체들의 창의적이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경연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라 관심을 조명받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조정희 기자  fashion-news@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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