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고유의 컨셉은?

세인트 이고는 남성복식 기반의 유니섹스 브랜드입니다. 정상적 방식과 구조의 왜곡을 따르는 해체주의를 바탕으로 기존의 해체주의의 방식에서 단정하고 다듬어진 '정돈된 해체주의(Tidy Deconstructivism)'를 지향합니다.

- 디렉터 김영후가 전개하는 브랜드로서 개개인의 각자 다른 자아와 개성은 반드시 존중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세인트 이고만의 독창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타 브랜드와 차별되는 세인트 이고만의 정체성이 담긴 창작물로서 대중에게 개성을 존중받기 원합니다.

◈ 디자이너 자신을 소개한다면?

의류 복식의 일반적 구조를 변형하는 디자인을 좋아하며 매 순간 다양한 곳에서 찾아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나만의 개성을 더해 흥미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데에 있어 넌센스(NONSENSE)와 밸런스(BALANCE) 이 두 단어 사이를 오가며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이 디자이너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 올 한해 성과는 무엇인가요 ?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와 패션코드 단독 쇼를 통해 올해 총 두 시즌 컬렉션을 연달아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또한 자카르타 패션위크에 초청되어 컬렉션 쇼케이스를 하는 기회를 추가로 가졌습니다.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및 비지니스 지원 사업으로 올해 9월 파리 트라노이에 참여하여 해외 세일즈의 경험을 얻었으며 바이어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 및 양주시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및 사업에도 참여를 하였는데 양주시 섬유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양주시 섬유기업과 제조업체를 활용한 '메이드 인 양주' 제품을 기획 하였으며 천일홍과 회암사지와 같이 경기도와 양주시 내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의 일정으로 패션관련 행사들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로서 참여 하였으며 컬렉션 전개를 통해 기업 및 외부에서 요청을 주신 디자인 작업을 통해 브랜드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정말 빠르게 1년이 지나갔으며 다양한 일들을 겪었던 올 한해였습니다.

◈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장점과 활용은?

기본적으로 1인 기업에 해당하는 소규모 브랜드로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금 부족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시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 해주는데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에 있어 결코 적지않은 금액을 지원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1년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패션관련 지원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소속된 디자이너들이 편하게 확인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빠르게 최신화된 자료 및 정보들을 전달 및 공유를 해주며 이는 디자이너가 본업에 해당하는 디자인 작업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홍보 마케팅, 룩북촬영비 지원,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각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미래 계획 방향에 맞추어 각 지원 사업들을 선택하여 브랜드를 성장 시키는데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 내년 포부와 계획은?

디자이너로서 더 성장을 하기 위하여 지원 사업들에 지원을 하여 지속적인 시즌 컬렉션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에 목표를 두고 움직일 것 입니다.

현재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이 개인적으로 깊어진 입장으로 내년에 쌓여있는 재고나 활성화된 중고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제품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만들어 유통을 시도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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