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신장 역대 최고 상승세 '베스띠벨리' 내년 최고 유망

올해 여성 커리어 조닝은 쉬즈미스와 베스띠벨리의 행보가 가장 돋보였던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통의 토종브랜드이면서 빠르게 변화하하는 시장의 거친 파고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커리어 시장을 지켜내온 쉬즈미스는 여성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견고한 정체성을 무기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 브랜드 1위를 석권했다. ‘쉬즈미스 스타일’이라는 확고한 디자인력을 보유한 브랜드답게 안정되고 고급스러운 동시에 실용적이지만 가치있는 소비를 원하는 이 시대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력과 차별화된 매장별 MD 구성은 유통가와 관련 업계가 인정하는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새롭게 변신한 매장의 인테리어도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쉬즈미스
쉬즈미스

올 봄 ‘커브(curve)’를 컨셉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점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매장의 변신도 주목을 끈다. SHESMISS의 S 이니셜 곡선 활용, 내추럴한 질감의 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규 인테리어 매뉴얼을 구축해 감도 높은 매장으로 변신,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쉬즈미스가 끊임없이 소비 트렌드에 적중한 유연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들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글로벌 스타 정호연을 전속모델로 기용후 스타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홍보활동을 펼치며 제품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신원의 여성복 ‘베스띠벨리(BESTI BELLI)’는 국내 여성복을 통틀어 올해들어 가장 성장이 뛰어난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앞다퉈 후발주자들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출근족과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다각화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매장 효율화와 신규 매장 오픈, 인기 상품에 대한 물량 확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신상품 공급을 통해 지속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올해 1,2분기 연이어 전년대비 35% 성장과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7월은 40% 이상 성장하는 등 지난 2013년 이래 동월 대비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백화점과 직영점, 대리점, 온라인 등 모든 유통채널에 걸쳐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배경은 유통망 다각화와 온라인 전용 상품 강화, 전속모델 임수향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타 마케팅 등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호조는 신규 대리점으로 이어져 우수 상권을 중심으로 추가 신규 대리점 오픈과 미입점 상권 추가 오픈이 연일 이어졌다. 온라인 전용 상품 강화와 판매 채널별 마케팅 역시 온라인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신원 온라인 종합 패션 플랫폼 ‘쑈윈도(SHOWINDOW)’를 비롯해 퀸잇, 티몬 등 다채로운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였고 채널별 단독가를 진행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베스띠벨리의 4~6월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4%, 163%, 113% 늘었다.

베스띠벨리 전속모델 임수향 화보컷

 

그간 베스띠벨리는 상품의 안정된 역량 확보를 위해 수년간 핵심 고객 연령층에 맞는 아이템별 소재, 핏, 실루엣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상품 모델 다변화와 라인 세분화를 진행했다. 브랜드가 지닌 강점에 집중하면서 제품 패턴력을 크게 높인 것이 현재의 매출 견인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놀라운 성장에 유통가들은 내년에도 베스띠벨리의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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