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합은 가장 접전이 치열했던 해다.

수년간 브랜드 파워 1위를 고수해온 노스페이스와 경합을 벌이며 국내 반세기 국민과 함께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유통 바이어가 선정한 2022 베스트 브랜드 1위로 영광을 안았다.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자연 속에서 모험과 도전을 즐기기 위해 탄생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반세기 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체험활동을 통해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위대한 순간을 선물한다”는 슬로건을 브랜딩 철학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즐거움을 MZ세대 소비자까지 폭넓게 공유해온 차별화된 행보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해 베스트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김태리를 모델로 채용한 후 관련 제품의 판매가 급상승했으며, 전국 200여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매 시즌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전략이 인기 비결이다. 특히 FW 시즌 플리스와 헤비다운 판매로 바로 이어지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가을 겨울철 기온에 맞는 상품을 선(先)출시해 테크 스니커즈인 무브를 시작으로 윈드체이서, 안타티카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출시로 고 판매율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아트모스, 이마트24 등) 상품을 통한 브랜딩전략과 배우 김태리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후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에 성공했다.

론칭 50주년이 되는 내년 2023년까지 모든 코오롱스포츠 상품의 50%는 친환경 소재,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상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라 환경친화 기업으로서이 면모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내년 유망 브랜드에는 타 브랜드의 소비자 편중과 달리 남성과 여성고객 모두 충성도가 높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지난해 아이유에 이어 톱스타 손석구를 모델로 기용후 MZ 소비층 흡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블랙야크, 친환경 패션 선호도의 증가로 고정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나우 등이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