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에너지 사용량 전월 이어 모두 감소
증기 사용량 올들어 네번째 두자리수 하락

지난 3월 이후 속절없이 떨어지던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지난 9월 깜짝 반등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냉각된 대구 염색업계 경기를 반영하듯 10월 이어 11월 가동률도 하락했다.

대구 염색산단(이사장 김이진)이 조사한 입주기업 에너지 사용량에 따르면 금년 3월부터 공업용수와 증기 사용량이 작년 동월보다 감소하기 시작해 6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9월 사용량은 증가해 일시적이나마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공업용수, 증기, 전기 사용량 모두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1월중 염색산단 공업용수 사용량은 143만9553㎥로 작년 동월대비 1.6%가 감소했다.

11월중 증기 사용량은 14만1491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0.8%나 줄어 올들어 4번째로 10% 이상 감소량을 나타냈다.

11월중 전기 사용량은 2만94Mwh로 작년 동월보다 2.5%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 11월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사용량은 각각 4.4%와 8.3%, 2.7%가 증가했다.

11개월간 누계로 보자면 공업용수와 증기 사용량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1.2%와 4.4%가 감소했고 전기 사용량만 0.6% 소폭 증가한 상태이다.

대구 염색산단의 11월중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박>

별표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2021~2022년도. 11월)]

<자료 출처 :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