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남성캐릭터 '빈폴옴므'(본부장 김규목 상무)가 이번시즌 들어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대부분의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20~25%의 역신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빈폴옴므는 전년대비 48%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특히 전체생산 중 판매금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진도율면에서도 16% 이상 신장하는 등 관련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현재 롯데 본점을 비롯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갤러리아 압구정 등 핵심 백화점 10개 매장과 직영점 2곳을 운영중인 빈폴옴므는 각 상권 동종 PC내에서 매출 1~2위를 다투며 선전하고 있다.김규목 상무는 "레트로 스포티브와 어번 내추럴 컨셉을 바탕으로 트랜드를 제시하되 베이직 그룹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점이 어필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정장과 캐주얼의 브릿지 라인을 강화해 이지자켓 물량을 늘린것이 매출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시즌들어 세퍼레이트 수트 판매비중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월별 포인트 컬러를 구성해 내놓은 틴티드 내추럴 컬러의 니트와 셔츠제품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브랜드의 명품화를 표방하며 줄기차게 고급화를 추진해온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다.또한 토털화를 지향하는 내셔널 남성캐릭터 이미지에 걸맞게 매장규모 역시 한결같이 25평 이상으로 큰편인데 지난 22일 오픈한 30평 규모의 신세계 강남점 매장의 경우 정장, 캐주얼은 물론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성하고도 쾌적한 쇼핑을 위한 서비스 공간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로 고객배려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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