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를 소재로 한 남성의류가 쏟아진다. 의류업체들이 웰빙바람을 타고 대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옷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대나무 의류는 통풍성이 뛰어나 시원한 느낌을 주며, 항균성과 냄새 제거 기능이 뛰어나 특히 여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제품도 셔츠와 스웨터, 니트 등 다양하다. 제일모직 남성 캐주얼 브랜드인 '로가디스 그린라벨'은 최근 대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스웨터와 니트제품을 출시했다. 파란색과 노란색을 위주로 한 색상에 단색과 줄무늬를 이용한 디자인이 많다. 가격은 스웨터는 13만9000원,니트는 12만9000원이다.LG패션 마에스트로 캐주얼도 이번 여름시즌을 겨냥, 대나무 섬유를 이용한 '죽섬유 반팔셔츠'를 내놓았다. 체크 무늬를 이용한 3가지 디자인에 베이지와 블루,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다. 가격은 11만9000원. LG패션은 내년 시즌에는 점퍼와 재킷 등 대나무 섬유로 만든 겉옷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코오롱 패션도 셔츠(9만9000원)와 니트(12만9000원)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니트는 베이지색과 갈색, 흰색이 조합된 줄무늬 디자인이 많고, 셔츠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들어갔으며 파란색 계열의 색상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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