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 900명 참가
섬유 단체· 시험원· 기업인· 섬유의날 수상자 통 큰 쾌척

사진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사진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섬유패션 장학재단 기금모금행사로 지난 26일 서울 남산 둘레길에서 열린 ‘2022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역대급인 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5억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하는 대기록을 장식했다.

이날 아침 남산 한옥마을에서 집결해 남산 둘레길을 다녀오는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 전원이 참가비 1인당 5만원 이상을 냈고 기업과 시험연구원 등에서 기탁한 약정금을 포함해 총 5억10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이 기탁되거나 약정돼 역대 행사중 가장 높은 장학금 모금이 이루어졌다.

이날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장에서 공개된 장학금 기탁금은 덕우실업 이의열 회장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고 한솔섬유 이신재 회장 300만원, 우주글로벌 길경택 대표 500만원 등 지난 11월 11일 섬유의 날 정부 포상 수상자들이 현금을 기탁했다.

또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기존 기탁금과 별도로 향후 10년간 1억원을, KOTITI가 이미 납부한 3억여원의 장학금 외에 약정기간이 끝나는대로 추가로 계속해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으며 FITI시험원이 지난 10년간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다시 10년간 1억2000만원을 기탁키로 약정했다.

이와 함께 KATRI시험원은 지난 10년간 1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 2월 다시 10년간 1억원을 기탁키로 약정한바 있다.

또 한국화섬협회(회장 김국진)가 지난 10년간 1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다시 8000만원을 10년간 기탁키로 약정했다.

이와 함께 덕성인고가 향후 6개월간 1억원을 기탁키로 약정했으며 콜핑 박만영 회장이 지난 10년간 1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추가로 10년간 5000만원을 내기로 약정했다.

이밖에도 아이디모드에서 1회 1000만원을 약정하는 등 기업과 시험원 등이 섬유패션 장학기금을 위해 통크게 쾌척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2022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에는 이상운 섬산련 회장과 성기학 명예회장, 민은기 섬유수출입협회장 등 유관단체장과 업계·시험원·연구원 관계자가 전국에서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고 자전거와 TV 등 많은 경품을 내걸고 추첨으로 배정하는 등 섬유패션인의 단결과 화합의 축제로 치러졌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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