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선정 기업 10개사 3개월간 시스템 무상 제공

섬산련은 패턴제작, 그레이딩, 재단, 봉제 등 의류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초소량 다품종 의류생산 협업시스템’ 시범운영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섬산련은 주관기관인 이아이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체)과 한국의류지능화연구소와 산업통상자원부 ‘DX한걸음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해 개발한 이 시스템을 업계에 보급하기 위해 시범운영 기업 10개사를 선정, 시스템을 3개월간 무상 제공하고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예측 일정을 공유해 최적의 원부자재를 적기 투입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 수도권 소재 기업에서 협업시스템을 파일럿 테스트해 의류 생산성 향상과 제품 불량률 감소를 확인했다고 한다.

봉제기업 A사 대표는 “협업시스템을 활용하여 바이어, 디자이너와 실시간 협력하고 디지털 생산체계에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고, 특히, 생산성 15% 이상 향상, 제품 불량률 20% 이상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작업 현황 추적, 생산량 예측, 생산 일정 관리로 구성됐고, 편의성·호환성·보안성을 갖추고 있어 소상공인, 생산 조합과 집적지 등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기업은 섬산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기업의 신청요건과 선정기준을 확인하고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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