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및 섬유패션 단체와 협력 통해 2% 초중반대 금리 대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 섬유패션기업 14개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협력하여 올해 총 36.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서울‧대구경북 등 2차례의 설명회 및 1:1 상담을 통해 중진공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자세히 소개하고 직물‧패션 기업 8개사에 14.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피해상황이 심각한 대구지역 염색가공 기업 6개사에 22억원의 원자재 구매자금을 지원하여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 2% 초중반대 금리로 제공(5대 은행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5.5%, 9월기준))

중진공 정책자금은 저금리, 신용 융자 등의 장점으로 중소기업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나, 중진공(서울‧대구지역본부) 및 섬유패션단체(대경섬산련‧패션칼라연‧대경패션칼라조합‧패션협)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한 사업안내 및 후속 지원으로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수 있었다.
특히, 수출‧일자리창출‧R&D투자 등과 관련한 자금에 대해 지원 절차 팁, 심사 단축 방법 등 심층 정보를 제공하여 자금 활용 시 오류를 줄일 수 있어 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

섬산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되고 3高 현상으로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되었지만, 영세한 섬유기업들은 여러 가지 제약사항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내년에도 섬유패션업계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및 섬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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