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량 9월 반등 지속 못해
대구 염색업계 냉각된 현실 경기 반영

지난 3월 이후 속절없이 떨어지던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지난 9월에는 반등했었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냉각된 대구 염색업계 경기를 반영하듯 10월 가동률은 다시 하락했다.

대구 염색산단(이사장 김이진)이 조사한 입주기업 에너지 사용량에 따르면 금년 3월부터 공업용수와 증기 사용량이 작년 동월보다 감소하기 시작해 6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9월 사용량은 증가해 일시적이나마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10월에는 공업용수, 증기, 전기 사용량 모두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0월중 염색산단 공업용수 사용량은 137만9071㎥로 작년 동월대비 3.7%가 감소했다.

10월중 증기 사용량은 13만691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7.8% 줄었다.

10월중 전기 사용량은 1만9574Mwh로 작년 동월보다 2.3%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 9월 공업용수 사용량은 0.2% 소폭 감소했고 증기와 전기 사용량은 각각 11.2%와 4.8%가 증가했다.

10개월간 누계로 보자면 공업용수와 증기 사용량은 작년 동기대비 마이너스이고 전기 사용량만 0.9% 소폭 증가한 상태이다.

대구 염색산단의 10월중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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