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탄생, 상용화

조직이 치밀한 T700급 탄소섬유와 액상으로 된 에폭시 아크릴레이트를 결합시켜 새로운 재료를 구성하는 연구가 결실을 거뒀다.

탄소섬유의 응용 분야가 더욱 확장하는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섬유와 플라스틱, 경화제 등이 혼합된 액상 물질에 열을 가해 경화하면 3~4시간, 상온경화에는 3일 정도 걸린다고 원자력연구원이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단시간에 생산하는 방사선 기술을 엠에스오토텍에 넘겨 상용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탄소섬유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강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벼워 자동차나 항공기, 선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소재는 잡아당기는 힘에 버티는 인장 강도와 꺾으려는 힘에 버티는 굴곡 강도 모두 1GPa(기가파스칼) 이상이다

전자선으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만드는 방식은 이미 존재했다. 그러나 금속을 대체할 수준의 강도까지 미치지는 못한다. 연구진은 전자선 조사 이전 단계에서부터 복합재료의 구성과 제조방법을 달리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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