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원단 내수유통 1등기업 독보적 위상

어려울 때 투자하는 역발상 서업성과 좌우
제29회 삼우당 대상 이어 겹경사 입지전적 기업인

일약 국내 굴지의 독보적인 안감 전문 회사로 도약시킨 ㈜대한패브릭 서한집 대표가 제36회 섬유의 날을 맞아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1위 내수용 원단 생산 유통기업을 일군 서한집 대표는 지난 9월 26일 국제섬유신문사 제정 제29회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大常)을 수상한데 이어 경사가 겹쳤다.

무한한 도전의식과 굽힐 줄 모르는 투지로 오직 한길을 고수하며 직물원단 내수 유통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고객 감동 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탁월한 능력가다.

지난 89년 7월 동대문 원단 도매시장에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직물원단 유통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안감 ‘리플러스’를 출시해 동대문종합시장 원부자재 플랫폼인 DDM-ON에 당당히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뒤로 물러서는 일은 없었고 오직 정진만이 있을 뿐이었다. 이제 명실공히 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키며 공격적인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주변 여건이 어떻든 뚜렷한 주관과 가치관을 간직하고 돌파하는 추진력을 갖춘 감각적인 경영인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앞서나가는 트랜드 파악과 신제품 개발 등 시대적 상황을 앞서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는 감각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새로운 희망을 창출해내는 원동력이 됐다.

내수와 수출 어느것 하나 놓이지 않는 치밀한 경영으로 내수 70%, 수출 30%의 비율로 시장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단순 유통이 아닌 자체 제직공장까지 가동하면서 독자적 자력 기반도 공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한다.

끊임없이 소재를 개발하고 디자인 능력을 고도화함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특허 진행도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 업계에서 선봉장 위치를 점하게 됐다.

뚜렷한 신념으로 87%의 국산 원자재를 고수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인 리사이클 안감 등 단일 품목으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눈부신 성장도 현실화시켰다.

여건이 어려울수록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서한집 대표의 역발상은 불황 때 오히려 값진 효과를 발휘한다. 사업 초기부터 매년 평균 5~10억 원을 투자했고, 사업 여건이 어려웠던 지난 2020년도에도 2억 원 이상을 투자해 주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투자는 계속돼 지난해 약 10억 원, 올해도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수출 오더 증가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설비투자도 지속해 전북 순창군 풍산농공단지에 최신형 지카드직기 46대와 전자도비기 34대, 혁신직기 70대를 보유하며 차별화 소재를 생산 공급한다. 매머드급 공장 규모도 남다르다. 1공장은 대지 9223제곱미터, 2공장은 3만 4천 제곱미터 이고 물류센터 규모도 부지 1만평에 달하는 등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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