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섬유공학도로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소비재 제품의 기술 발전을 앞서 개척하며 한평생을 헌신한 코티티시험연구원 이상락 원장이 제36회 섬유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원장은 지난 1985년 코티티 시험연구원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줄곧 37년이라는 세월을 오직 국내 섬유패션 산업 육성을 위해 몸 바쳤다. 원장이라는 직함이 무색할 정도로 발로 뛰고 직접 현장을 누비며 신성장 동력을 개척해 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경영에 주력하며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주도했다.

소비자 생활안전과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국내 제품안전 관련 기관과의 돈독한 유대강화는 물론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정보 보급에도 정진하고 있다.

성균관대에서 섬유공학으로 학사와 석·박사학위를 받고 코티티시험연구원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품질인증사업부 부장, 이사, 부원장, 원장에 오르기까지 오직 섬유패션인으로 살면서 왕성한 대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험연구원의 간판스타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이사를 맡아 일하는 한편, 2019년부터는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섬유패션산업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섬유패션산업을 견인하는 섬유 시험분석과 검사 서비스 제공에 전념하며 섬유제품 품질표시 확인시험, 내수 및 수출제품 품질확인시험, KOLAS 인정시험, 해외바이어시험, 해외협력시험 등 정교하고 치밀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 시험과 보호복, 미세먼지 차단성능 표기력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국내 섬유산업의 기술 발전과 소비자의 안전, 권익 보호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어린이제품 KC 인증사업 분야는 물론, 반려동물 인증사업도 추진해 시대적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함은 물론, 비섬유사업 부문에서도 생활소비재, 수질, 식품, 화장품, 전기전자,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해내며 주위를 놀라게하고 있다.

경영지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난 2021년 매출액은 6백20억3천8백만원으로 그 전년과 대비해 16.3%를 증가시켰다.

외연 확장에 그치지 않고 고용증대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391명의 직원을 둔 기관으로 성장, 일자리 창출에도 혁혁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의 경영 행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비전도 제시한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섬유 업체의 근접 지원을 위해 6개국 12개 지역 내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이 원장이 견인하는 코티티시험연구원은 신규 시험법 개발과 국가표준, 국제표준 제정, 섬유업계 인재양성, 기술진흥사업 등 전 임직원이 열정을 쏟으며 전력투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