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감각 갖춘 현장 실무형 전문경영인

고품질 국산 부직포 연구개발 독보적
고집스러운 국산 원자재 사용 기반 구축

현장 감각을 토대로 연구 능력까지 갖춘 실무형 전문경영인으로 섬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노텍의 권광일 대표가 제36회 섬유의 날에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권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오늘이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는 겸양의 미덕을 보여줬다.

운명과도 같이 섬유패션업계에 뛰어든지 약 25년을 맞으면서 공장장과 연구소장 등 직함을 가졌지만 근본에는 항상 현장이 존재했다.

회사를 책임지고 운영한다는 것이 여간 무거운 짐은 아니지만 몸으로 익힌 경륜이 성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그는 입증해 보이고 있다.

헌신적이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도 지속해 국내외 틈새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연평균 100% 이상의 지속 성장을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외 일회용 위생수세미 시장을 새로 개척하며 섬유산업의 외연을 넓혔고, 국내 멜트블로운 부직포의 품질을 고급화 함은 물론 멜트블로운 장비를 국산화해 국산 섬유소재 활성화에 혁혁한 변화를 몰고 왔다.

생산 공장 확장과 제품기획, 연구개발에 전념한 결과 회사의 매출을 향상시킴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지대한 성과를 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 국가 재난 상황에서 이웃에 마스크를 기증하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돌려주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함께 함께 잘 사는 가치를 실천했다.

권광일 대표의 여러 업적을 모두 꼽을 수 없지만 그중 국내 최초 멜트블로운 부직포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고 부직포 원사제작을 위한 다양한 패턴의 노즐과 압력 효율 레시피북을 자체 개발한 것, 특히 내구성이 낮은 멜트블로운 부직포 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고신축성 첨가제를 적용한 제품생산 기술을 단독으로 확보해 멜트블로운 부직포 제조 관련 특허를 6건을 획득한 결과는 잊기 어렵다.

아울러 품질이 덜어지는 중국산 멜트블로운 부직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원자재에서도 국산 원자재 사용 비율(2021년 기준 71%)을 높여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고, 국내 섬유산업 사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효과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국내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협업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멜트블로운 부직포 국내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대기업(쌍용C&B, 3M) 납품을 진행함은 물론, 관련 업계의 매출을 신장 시키는데 일조했다.

도전의식이 강해 얼핏 냉철해 보이지만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판단력, 실행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멀티형 리더의 면모가 돋보여 사내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