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인디고염색 대신 후염 일반염색, 친환경 앞장
원사에 특수기술 적용, 부드러운 촉감, 재고 부담 해소

데님과 비슷한 것이로 보이지만 뛰어난 발수 효과와 친환경 염색 방법이 적용된 데님과는 전혀 다른 신소재가 개발돼 ‘2022 신소재 컬렉션 페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방은 데님 느낌을 주지만 완전히 차별화 된 신제품 ‘브이 클래식(V-classic)’을 지난 19일 열린 신소재 컬렉션 페어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면방 업계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신소재를 개발해 오고 있는 ㈜경방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를 첫 소개 하면서 재고 걱정이 없고, 환경 오염이 없이 청바지 느낌은 그대로 살렸다는 특징을 강조했다.

이 신개발 소재는 폴리를 비롯해 코튼과 텐셀 등을 혼방해 만들어냈다.

원사에서 특수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주면서 약간의 광택이 나고 매끈한 느낌을 주면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데님은 염색 공정 시 선염을 하는 반면 이 소재는 후염 방법을 채택 함으로써 발수처리와 칼라 선택이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따라서 색상을 얼마든지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고, 데님의 인디고 염색 대신 일반 염색 방법을 적용 했기 때문에 세탁을 해도 전혀 탈색이 일어나지 않는 등 장점을 지닌다. 즉 청바지같은 느낌을 주지만 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세탁시 청바지와는 달리 물빠짐이 전혀 없다는 특징을 지녔다.

아울러 데님의 경우 활용 업체에서는 재고 부담을 지고 있어야 하지만 경방이 이번에 내놓은 신소재를 쓰면 선염 개념이 없기 때문에 소재를 미리 구입해 준비해 놓을 필요 없이 바로바로 공급받을 수 있어 수급처에서 재고 부담을 떠안지 않아도 된다.

이 신소재를 개발하게 된 동기에 대해 ㈜경방 관계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4~5년 전 쯤 코튼 베이스를 개선해서 여름에도 청바지 같은 의류를 비가 왔을 때 척척하게 젖지 않고 편하게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착안해 냈다”고 말했다.

발수 청바지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계기를 잘 설명해 준다.

일반 데님과 느낌이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소재이고 중량감은 가볍고, 색상또한 청색, 검정, 회색 등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으로 사용처에서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경제성이 높은 차별화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이제 처음으로 소개된 신소재로 향후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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