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결산법인인 삼양사(대표 김윤)의 99사업년도(98년 7월 -99년 6월)영업 실적은 1조 2천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170억원(추정)등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MF 이후의 내수 시장 위축, 화섬 원사 수출 부진등 악조건 속에서도 차별화 마케팅 활동, 지속적인 구조 조정 성과 등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삼양사는 지난달 열린 2000사업년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집계하고 2000사업년도(99년 7월 - 2000년 6월) 매출목표액은 지난기와 같은 1조 2천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이익구조는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동안 꾸준한 해외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견실화에 만전을 기해온 삼양사는 부채비율을 현재 170%에서 140%선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삼양사는 2000사업년도 경영목표를 '경영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에 두고 ▲현금 흐름 경영 실현 ▲ERP시스템 구축으로 획기적인 경영혁신 ▲기존 사업의 핵심역량 확보 ▲소프트 경쟁력 강화(지식경영체계 구축 및 인재교육 투자확대)등의 실천과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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