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섬유센터서 화섬, 면방, 원단 등 52개사 총 출동
활발한 수주 상담, 섬유패션 코로나 잊고 돌파구 기대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하는 ‘신소재 컬렉션 페어(Fair)’가 19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힘차게 개막한다.

이날 열리는 전시회에는 국내 굴지의 화섬업체는 물론, 면방과 원단업체 등이 총 출동해 신소재를 선보이고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따른 각 사의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오픈형으로 열띤 수주 상담전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섬유패션업계 또한 수요 감소라는 복병을 만나 공세적인 마케팅 추진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 때문에 이번 ‘신소재 컬렉션 페어’는 여느 해 보다 섬유패션업계 수요창출을 불러올 절호의 기회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섬업계에서는 효성티앤씨를 비롯해 태광산업/대한화섬, 성안, 도레이첨단소재, 티케이케미칼 등 매머드급 업체들이 신소재를 들고 나와 바이어 및 관람객을 만나고, 면방 업계에서도 일신방을 비롯, 경방, 삼일방, 전방, 대한방직 등 주요 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세왕섬유를 비롯, 케이준컴퍼니, 아즈텍더블유비이, 울마크컴퍼니, 지비전인터내셔널 등 원단 업체들도 이번 ‘신소재 컬렉션 페에’에서 자사의 특징적이고 차별화 된 제품을 바이어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신뢰성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

전시회에서는 수요가 확대되는 천연 융복합 소재는 물론 고기능성 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이 신소재 및 친환경 소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리싸이클 원사를 활용한 소재, 항균·항취 등 기능성을 강화한 니트 소재, 특수 연사가공 우븐 소재 등 원사-원단-패션기업으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통해 수요기업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주관하는 오픈형 수주 상담회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섬유센터 2층과 3층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편 전시장은 네이처 빌리지(Nature Village)와 그랜드 홀(Grand Hall)로 나뉘어 구성된다. 네이처 빌리지는 지속가능·오가닉 소재 등을 선보이는 면방·천연섬유기업 15개사, 그랜드 홀은 감성·고기능성 소재 등을 제안하는 화섬·합성섬유기업 37개사가 자리 잡는다.

업체별 전시장 위치를 보면 섬유센터 2층의 Nature Village에는 면방 분야 일신방, 경방, 삼일방, 전방, 대한방직이, 원단 업체에서는 세왕섬유, 케이준컴퍼니, 아즈텍더블유비이, 울마크컴퍼니, 지비전인터내셔널 등이 자리 잡는다.

또한 섬유센터 3층 Grand Hall에는 화섬 업체인 효성티앤씨, 태광산업/대한화섬, 성안, 도레이첨단소재, 티케이케미칼이 원단 업체는 원창머티리얼, 해원통상, 에스엔티, 우주글로벌, 파카인터텍스, 세창상사 등이 각각 위치한다.

특히 이번 신소재 컬렉션 페어에서는 섬수협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 사업 수혜기업 중 우수 소재기업 34개사가 참가해 올해 개발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소재 개발과 연계한 세미나 ‘비즈니스 토크’는 친환경 소재 개발 현황, 지속가능성에 대한 라이크라 컴퍼니 소재 제안, 2023/24 소비자 환경과 소재 트렌드 등 다양한 강의로 구성해 최신 원사 기술 동향과 패션 브랜드 수요 소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업체-바이어 교류 오찬 간담회’는 주요 바이어 및 참가기업 대표들과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위원들이 참석하며, 신소재 컬렉션 관련 제안사항 및 최신 제품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면서 네트워킹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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