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순부터 설악산 눈 관측 겨울용 중의류 활기
지난주 영상 2도 쌀쌀한 날씨, 패딩· 코트류 판매 급증

내수패션업계가 불안한 경제상황에도 불구,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덕에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활기를 띠는 등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가을 초입이라 할 수 있는 10월 10일부터 설악산에 작년보다 9일 빨리 첫눈이 내리고 재작년보다는 24일이나 빨리 눈이 관측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자 소비자들의 겨울용 중의류 구매가 본격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한글날 대체 휴일이었는데도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가두매장에는 두툼한 겨울용 의류구매 고객이 전날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이같은 추세는 날씨가 회복된 12일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니타났다.

아웃도어와 두터운 니트셔츠, 코트류 등 겨울용 중의류 매장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소비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패션 경기는 일반적인 경제상황이 좌우하긴 해도 가장 큰 경기 흐름은 그해 날씨가 얼마만큼 초기에 추워지느냐가 관건이며 이같은 점에서 올해는 의류패션 경기가 겨울 시즌 초반부터 내려가 업계가 일단 크게 반기며 안도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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