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레이블의 히로인 이시안 디자이너가 서울패션위크 오프쇼로 무대에 오른다.

10년 넘게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최근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레이블>에 출연해 주목받은 이시안 (前 이지연) 디자이너가 14(금)일 오후 5시 DDP 뮤지엄에서 패션쇼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선다.

2009년 런칭한 대표 브랜드 자렛 (JARRET)을 새롭게 재단장한 두 브랜드 '시안 (CEEANN)'과 '씨비씨엘 (CBCL)'의 최신 컬렉션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이시안은 "이번 컬렉션은 백조의 호수(Swan Lake)의  백조와 흑조의 대비에서 영감을 받아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화려하고 세련된 백조와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흑조의 대비로 자렛 때부터 표현해 온 듀얼리즘 (Dualism) 철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또한 3년만의 오프쇼로 복귀한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번 쇼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는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서 화제가 되었던 클루씨 (KLWC) 크루의 지민, 훅 (HOOK) 크루의 뤠이젼, 스퀴드 크루 멤버이자 ‘과천꿀수박’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이서인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다. 가수 비가 설립한 레인컴퍼니 소속 남성 아이돌 싸이퍼 (Ciipher)의 휘, 도환, 배우 이화린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25년 동안 핸드메이드 뷰티 브랜드 마이플(MyP:L)과 불가리(BVLGARI), 기아자동차 등과 콜라보 경력이 있는 라이프 프래그런스 브랜드 취(CHI)가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