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 매칭데이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라이크라 컴퍼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라이크라컴퍼니의 소재 제안’을 주제의 세미나가 연일 화제다.

라이크라코리아의 최원일 이사가 발표한 신제품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받은 이유는 바로 세계 최초의 텍스타일 리사이클 소재의 탄생이 드디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

이날 최원일 이사는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리사이클 페트병 원사로 만들어진 라이크라 소재인 쿨맥스에코메이드(COOLMAX®EcoMade)와 써모라이트에코메이트에 대한 제품 설명과 더불어 의류(텍스타일) 쓰레기에 대한 대안이 되는 세계 최초의 100% 텍스타일 리사이클 원사인 ‘써모라이트에코메이드 파이버 (made from 100% Textile Wate)’에 대한탄생도 예고했다.

최 이사는 “이제 페트병은 페트병으로 돌아가야하며, 페트병으로 재활용한 원사는 더 이상 친환경 소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전세계 글로벌 패션 섬유계의 큰 변혁이자 흐름”이라며 “의류 완제품을 수거해 텍스타일에서 원사를 분리해 다시 재활용하는 기술을 라이크라 컴퍼니가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내 공개 예정일 써모라이트에코메이드화이버는 100% 버려진 텍스타일을 수거해 원사를 채취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구현한 친환경 원사가 될 전망이다.이 제품은 100% 섬유쓰레기에서 추출한 원사인 동시에 경량성과열을 방사하는 기능성까지 모두 갖췄다.

이에 세미나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몰렸다.

특히 그동안 섬유의 교직물 혼용에서 텍스타일을 뽑아내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난제로 많은 기업들이 시도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될 전망이다.

최 이사는 “라이크라 컴퍼니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사 추출시 투입되는 성분까지 모두 친환경 기준에 부합한 국제 인증을 받아 필요한 원사만 추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으며, 곧 완성된 제품를 직접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