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혁신경영 후가공분야 초일류기업
첨단설비· R&D투자· 신기술 개발, 비교우위 경쟁국 압도

섬유 후가공 분야 초일류기업인 벽진바이오텍의 추광엽 대표(64)가 명실공히 섬유패션 민간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2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大賞’을 수상한다.

지난 93년 7월 27일 창업 이후 신기술 개발, 과감한 R&D투자 확대 및 인재 육성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섬유 후가공 일등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협력체제 구축으로 업종간·지역간 동반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대구 섬유업계의 중진 인사다.

추광엽 대표는 국내 섬유산업이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의 핵심기반인 후가공 분야에서 공격적 혁신경영으로 성공모델을 제시한 탁월한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 대표가 이끄는 벽진BIO텍의 후가공 분야는 중국 등 경쟁국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차별화·특화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코로나 불황에도 안정성장을 견지하고 있다.

제직된 원단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후가공 공정을 거쳐야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섬유직물 원단이 이정도 비교우위를 유지하는 비결이 후가공 기술이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벽진BIO의 차별화·특화 기술에 의한 안정적인 매출 향상은 그 몇배 가치의 부가가치를 직물원단 업계에 제공하는 셈이다.

대구 섬유업계의 중진으로서 대표적인 혁신 기업가인 추 대표는 2018년말 섬유산업의 위기극복과 생존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해 업계의 주목을 끌어왔다.

그는 △과감한 R&D투자 △신사업 진출 △영업조직 정비 및 신규 거래선 확보 △인재 개발 및 육성 △국내외 섬유정보 취합 및 활용 등을 제시해 적극 실천하는 깨어있는 기업인이다.

벽진의 후가공을 거친 원단은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막스&스펜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서 채택해 절찬리에 공급하고 있다.

침장류 관련 시설투자와 고수축 가공 등 신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냈다. 의류용 소재뿐 아니라 산업용 섬유에도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 후가공으로 소방복·특수복·국방섬유 등 슈퍼섬유 후가공 선두기업으로 우뚝 섰다.

그는 ‘끊임없이 변화하자’, ‘사람을 중시하자’, ‘최고를 지향하자’는 사훈을 내세워 명품회사로 거듭나는 경영철학을 솔선수범하기도.

투명경영·윤리경영을 표방하는 탁월한 기업가로서뿐 아니라 대구 성서산단 이사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국제로타리 대구 태백로터리 회장 등 수많은 봉사직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 경북대 명예경영학박사,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경력을 갖고 있는 대구 업계 숭상받는 중진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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