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술 투습방습소재 고어텍스 전량 대체 명성
이 사장 진두지휘 ‘기술 앞에 불황 없다’ 글로벌 신소재 샘

국산 나노 멤브레인 필름을 이용한 아웃도어 투습방습 원단을 개발해 미국 노스페이스社에 3년간(18~21년) 500만미터를 독점 계약 공급하여 기존 투습방습 소재의 대명사인 ‘고어텍스’를 전량 대체한 경이적인 기업. 2020년 산업통상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아웃도어 소재의 초일류기업 ㈜신한산업.

아웃도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며 이 부문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고도성장한 신한산업의 경영대권을 맡고 있는 이종훈 대표이사(54)가 민간분야 섬유패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2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大賞’의 혁신기술大賞 주인공이 됐다.

영남대 섬유공학과, 대학원 섬유가공학 석사를 마치고, 삼양사와 휴비스 연구소를 거쳐 2003년 신한산업에 영입돼 대표이사에 등극한 그는 신소재개발의 권위자이자 영업력을 두루 갖춘 탁월한 전문경영인이다.

“차별화 소재 앞에 불황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소재개발에 큰 획을 그은 그는 코로나 사태의 불황속에 지난해 매출 918억,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는 화제의 주인공이다.

올해는 더욱 투자를 확대해 작년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일대 활황을 낙관하고 있다.

그가 주도한 ‘HzerO’ 브랜드는 최고 수준의 방수/방수성 직물을 비롯 기존의 방수 및 방수 퍼포먼스를 획기적으로 높인 최고의 방수소재다.

또 ‘천사의 날개’로 불리는 ‘WOA’는 친환경 리사이클 나일론 7D를 이용한 초경량 아웃도어 소재로서 공기 투과성과 자켓원단 및 기능성 필름을 라미네이팅한 투방습 소재로 대량 공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DWY(더블워터리펠런시얀)은 방수기능을 가진 원사를 사용한 직물로 염색후 발수가공이 필요없어서 가공폐수가 없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방탄복 등에 사용하고 있는 초고강도 PE원사(미국 하니웰사 스펙트라원사)를 적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과 친수성 및 소수성, 미세공극형 PU, TPU,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필름 등 다양한 필름 소재를 라미네이팅한 제품군 및 친환경 바이오 필름류 등 독자기술 제품이 경쟁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기금속을 바인더없이 원단 표면에 부착처리하여 체온 복사원리를 통한 보온성 극대화의 워밍 제품류 등 첨단소재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스포츠 패션브랜드에 대량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이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100억원 이상의 염색·가공·라미네이팅· 각종 이화학 테스트 투자가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또 최첨단 랩딥 설비가 내년 1월에 도입되는 등 국내외 염색가공 업체가 경험해보지 못한 초일류 염색가공 라미네이팅 사업장으로 고도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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