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과 버추얼 휴먼 ‘무아인’ 만남 성사… 무아인 런웨이 데뷔 영상
베스트 드레서 선정, 스냅 콘테스트 등 관람객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인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시와 함께 개최한 패션 페스티벌 ‘넥스트 패션 2022’가 지난 1일 큰 호응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신진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화제를 모았다.

50여개 국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브랜드 팝업 부스, 패션쇼 런웨이와 아티스트의 공연을 함께 즐기는 △넥스트 패션 로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브랜드 캠프, 아티스트 마이큐, 크리에이터설쁘 등과 패션의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얼라이브 등 다양한 패션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 넥스트 패션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무신사의 브랜드 뮤즈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버추얼 휴먼 앰버서더 ‘무아인’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버추얼 휴먼 무아인의 첫 번째 런웨이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먼저 개성 있는 스타일로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의 스트릿 스냅을 촬영해 매일 한 명의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는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트릿 스냅은 과거 커뮤니티 시절 무신사의 ‘거리 패션’에서 유래한 콘텐츠로, 현장의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관람객의 스트릿 스냅은 무신사 스토어의 ‘무신사 스냅’ 서비스에서 공개.

한편, 넥스트 패션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는 ‘스냅 콘테스트’도 열렸다. 자신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전신사진을 필수 해시태그(#NEXTFASHION2022, #넥스트패션2022)와 함께 무신사 스냅에 업로드하여 응모할 수 있다. ‘좋아요’와 댓글을 비롯한 이용자 반응이 가장 많은 3명을 선정해 스페셜굿즈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모델 정혁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패션 피플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는 ‘온스트릿 라이브’ 도 진행했다.

한편, 모든 행사는 지난 주말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5시 무신사 스토어 모바일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무신사 통합 조직개편, 스타일쉐어와 원팀 성수동 사옥시대 개막

새로운 공간에 스토어 개발 및 프로덕트 등 테크부문 하나로 통합
 

한편,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29CM, 스타일쉐어 임직원과 통합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새롭게 건립한 성수동 신사옥에서 전 직원 통합 업무를 시작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와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팀(One team) 운영 기민한 시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측은 "그동안무신사는스타일쉐어와의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해왔다. 앞으로는 독립적인 사업 운영 방식 대신 인력 통합 등 조직개편을 통해 양 플랫폼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9일 알렸다.

스타일쉐어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은 무신사 스토어 테크 부문으로 이동한다. 사업부 소속 인력의 경우 CEO 조직 산하에 신설된 별도의 스타일쉐어 사업본부로 이동해 운영 효율화 및 양 서비스간 시너지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동안스타일쉐어를 이끌어온 윤자영 사업 대표는 현 직책에서 사임한다. 앞으로 무신사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집중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성수동 솔드아웃 매장 인근에 위치한 새로운 사옥에 모여 함께 근무하게 됐다. 사옥 1층에는 무신사가 만드는 감각적인 세계를 보여줄 ‘아즈니섬(ASNISUM)’이란 이름의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즈니섬은무신사(MUSINSA)의 영문 철자를 반대로 읽은 표현으로 무신사 내 새로운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새로운 공간에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각 서비스간 통합과 독립적 운영의 계속된 실험으로 서비스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무신사 임직원의 업무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환경과 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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