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인수작업 완료 따라
수출담당 사장에 주상범 전 한세실업 전무

우혁주 대표
우혁주 대표
주상범 대표
주상범 대표

55년 니트의류 수출역사의 ㈜국동을 인수한 골프웨어 1위 기업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국동 대표이사에 오너의 장남 우혁주 씨를 선임했다.

‘파리게이츠’와 ‘핑’ ‘팬텀’ ‘마스터바니’ 등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7월 11일 중견 스포츠 니트웨어 전문 생산수출기업인 국동을 340억원에 인수했으며 당시 계약금으로 190억원을 지불했고 나머지 150억원도 이달에 결제함으로써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동의 대표이사 사장에 우진석 회장의 장남인 우혁주 씨가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수 골프웨어 전문기업인 크리스에프앤씨가 수출경험이 없어 의류수출에 유능한 수출담당 전문경영인으로 전 한세실업 전무와 계열 씨앤티 사장을 역임한 주상범 씨를 영입했다.

국동의 수출담당 업무를 맡게된 주상범 사장은 올해 60세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대우에서 일반상품 수출을 담당하다 대우가 해체되자 리바이스 부지점장을 거쳐 한세실업 과장으로 입사, 부장· 이사· 상무· 전무로 재임하다 계열 씨엔티 사장으로 전직한 후 2년전 퇴사해 지난해까지 고문으로 있었다.

의류수출업무에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능력을 갖췄으며 성실성과 겸양지덕을 겸비해 해외 거래선들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고 상하간에 인화·단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주특기인 의류수출 전문가로서 그동안 경영주가 바뀌면서 미국 거래선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공백을 무난히 복원시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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