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서울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2년 PIS(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서 대구 섬유의 우수성을 폭넓게 각인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Daegu Textile Pavilion[대구(경북)섬유공동관]을 다이텍연구원 및 KTC(한국섬유마케팅센터)와 공동으로 구성하여 참가했다.

전시관은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친환경 부문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분해성 섬유(PLA)를 활용한 다양한 소재 그리고 제품과 더불어, 폐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기능성 원사를 전시했다. 참여기업인 (유)딘텍스코리아는 친환경 원사와 원단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바이어와 상담해 큰 성과를 거뒀다.

고감성/고기능성 부문에는 ㈜비에스지의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우레탄 필름을 라미네이팅한 기능성 보호복 및 각종 소재를 전시했다. 또한, 서진텍스타일㈜의 웨이브다잉, 크래프트다잉, 커피다잉 전시물 등을 통해 바이어 상담을 성사시켰다.

산업융합 부문에는 이업종 융합의 소재/부품/장비의 핵심소재로 활용된 전시물을 선보였다. 연구원과 기업(지테크㈜, ㈜삼환TF, ㈜동양제강)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고성능 유기섬유 강화소재를 비롯해, 경량 복합재료를 활용한 선박 구조체, 이차전지 분리막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연구원 중심의 연구성과물 전시 참가에서 벗어나, 업계 중심의 실질적인 전시 마케팅 일환으로 지역 섬유업체에 부스공간을 최대한 제공했다”며 “향후 국내외 전시회 참가에도 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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